카테고리 없음 / / 2022. 8. 31. 16:00

이젠 비건의 시대! 건강과 지구를 위한 비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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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길을 걷다 가게 문 앞에 붙여진 공지를 보았습니다. '당분간 토마토가 없는 햄버거가 판매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곳 가게에서 판매되는 모든 햄버거에 토마토는 넣지 않는다는 것이었죠. 일시적 일지는 모르나 심한 기후변화로 토마토의 수확인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이 사건은 기후 위기가 바로 곁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했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와 환경파괴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다가왔고, 생활에 있어서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 셈이죠. 이전부터 비건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심심치 않게 강조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비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식을 품은 비거니즘 

자, 여기서 우리는 비거니즘의 정확한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동물성 식품인 생선, 유제품, 육류의 섭취를 제한하여 엄격하게 채식주의를 하고 평생 동물 착취하기를 거부하는 철학과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이것은 어떤 목적으로도 모든 동물의 착취와 학대를 배제하려는 철학에 대해 말합니다. 동물을 착취하여 생산되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사람을 비건이라고 부르죠. 예를 들어,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비건은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동물성 제품(예;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건'이라는 단어는 1944년 영국에서 시작된 비건소사이어티에 의해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비건 소사이어티는 당초 유제품을 먹지 않은 채식주의자로 정의되어 있었죠. 그러다 1951년 '동물 착취 없이 사는 것'이라는 개념이 확대되면서 점차 보편화되었습니다. 개념화된 비거니즘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비건소사이어티는 1994년에 '세계 비건의 날'을 지정하였습니다.

8단계로 나뉘어지는 채식주의

채식주의는 8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유동성이 있는 채식주의를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고기를 먹는 플렉시테리언, 돼지 또는 소 등 오로지 육류만 섭취하지 않는 폴로베지테리언, 가금류와 육류만 섭취하지 않는 페스코베지테리언, 어패류를 포함한 육류와 가금류를 같이 섭취하지 않는 락토베지테리언, 유지류 같은 우유, 치즈 등까지 섭취하지 않지만 계란은 섭취하는 오보베지테리언, 채소 및 해조류, 버섯과 같은 군류, 열매류(견과류, 과일, 곡물)만 섭취하는 비건, 열매류만 섭취하는 프루테리언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비건은 1980~2000년에 태어난 이들에게 크게 주목되고 지지받고 있습니다. 비건들은 각종 동물 실험 및 가죽제품, 화장품 등 동물에게 해가 되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는 동물 착취를 없애려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또 다른 해결 방안 비건!

어릴 때까지만 하더라도 무더운 여름, 그늘에 누워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곤 했습니다. 산들거리는 바람 느낌이 좋고, 바람 냄새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거리에는 나무그늘 대신 빽빽한 건물들이 우뚝 서있습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 외출을 할 때면 건물과 건물 사이에 그늘 하나 없이 그대로 자외선에 노출됩니다. 울창한 나무 숲에서 건물 숲으로 변해 버린 느낌입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기후 위기로 이어지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것이죠. 최근에도 이슈가 되고 있는 이상 기후, 폭염 등이 지구 기온 상승의 결과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떤 것들이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고 있을까요? 흔히 우리는 자동차의 매연, 건물에서 발생되는 에어컨의 열 등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끼치는 예상치 못한 요인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기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대부분 인생을 육식주의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특별한 날이나 즐기고 싶은 날, 먹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싶을 때면 흔히 고기를 찾게 되죠. 고기와 멀어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 고기는 축산의 몇 가지 단계를 걸쳐 우리 식탁에 올라오게 됩니다. 그 과정에 기후 변화에 원인이 되는 요인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낙농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1/4을 차지합니다. 그중에 소고기가 약 50%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우리 식탁에 올려진 소고기는 주로 목장이 아닌 대규모 산업 축산방식에 의해 생산됩니다. 또한 대량의 물과 소를 수용할 수 있는 토지가 필요하죠. 수많은 소들은 수용하고 거대한 목장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숲을 파괴하게 됩니다. 여기서 길러진 가축에게서 생기는 폐수는 수질을 오염시킵니다. 이것은 숲과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수반합니다. 또한 소는 음식 소화에 있어 온실가스의 주요 성분인 메탄가스를 방출하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겨우 소 한 마리가 메탄가스를 방출해봤자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1kg이 만들어지는데 메탄가스는 59.6kg이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고기들은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식품으로, 모든 사람들이 즐긴다고 한다면 결코 작은 양이 아닙니다. 공장 사육으로 인한 피해는 구글링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고, 유튜브에서 어떻게 육식동물이 어떤 방식으로 죽어가는지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이 고기뿐만 아니라 유제품도 먹지 않는 비건의 식단을 실천할 경우 농업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050년까지 7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고 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들의 희생은 분명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지구 환경을 위하여 고기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전문가들이 강력하게 경고해 온 것입니다. 물론 육류를 줄이고 채소류를 즐길 때 우리 건강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되겠죠. 고기를 통해 우리 입을 행복하고 즐겁게 한 대가는 정말 가혹했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비건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세계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 만큼 체질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건을 행동할 수 있는 폭이 모두 다릅니다. 이제 비건은 예민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우리 건강 및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 혼자 바꾸면 뭐해?라는 생각보다 나부터 해보자!라는 생각을 품고 변해간다면 건강과 환경 두 가지 모두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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